농.축.수산물 "품질관리 공모사업 선정"국비 5000만원 확보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 농··축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로컬푸드 인증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도곡 로컬푸드 매장 모습(2019년3월) 사진제공=화순군
도곡 로컬푸드 매장 모습(2019년3월) 사진제공=화순군

 

군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 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안전·품질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50%인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잔류 농약 검사 등 안전·품질 관리를 지원해 지역 푸드플랜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화순군 지역 푸드플랜(먹거리종합전략)수립 연구 용역과 연계해 로컬푸드 인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산 성립 전 사용을 승인 받아 국비 5000만 원 중 2200만 원을 연구 용역비로 사용하며, 추후 로컬푸드 생산농가 조직화와 교육, 농산물 안전성 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화순농협로컬푸드 직매장, 도곡농협로컬푸드 직매장 2곳이다.

전라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사업자로 도곡농협로컬푸드가 선정돼 오는 11월부터 개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공급까지 안전성을 보증하는 관리체계를 구축, 소비자가 만족하는 품질과 안전성 확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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