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정부의 의전사항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담당하는 의전자문위원회 위원에 김성민 농식품융합연구원장(소비자TV 대표이사), 손미나 전 KBS아나운서,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등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외교부 강정화 장관이 위촉장을 수여한 위원들(왼쪽으로부터 신병주 위원, 손미나 위원, 강경화 장관, 김성민 위원, 이욱헌 의전장.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의전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외교활동 지원을 위해 민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자 지난 2012년 3월부터 의전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의전자문위원회는 의전 및 전문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과 당연직 위원인 의전장으로 구성되고,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과 민간 공동위원장을 맡아 1년에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김성민 위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우송대 글로벌한식조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소비자TV 대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미나 위원은 前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스페인 너는 자유다」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등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손미나앤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신병주 위원은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 외교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위원으로 활동하면 「조선왕실기록문화의 꽃 의궤」 「왕실의 혼례식 풍경」 등의 저서가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2 오후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국가의전에 대한 관심과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의전을 위한 건설적인 조언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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