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조형물 전시, 힐링 공간 마련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재배해 왔던 국화를 활용한 국화 작품을 13개 읍·면에 설치해 군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화조형물  복숭아                    제공 화순군
국화조형물 복숭아                    제공 화순군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 화순 국화향연’을 취소하고, 축제 취소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화순군 전체 읍·면에 대형 국화 조형물을 설치하고 국화 거리로 조성했다.

군은 복숭아등을 비롯해 화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유산을 국화 조형물로 제작했다.13개 읍·면에 설치한 작품은 22종 40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차량 이동이 많은 화순읍 계소리 회전교차로, 화순고인돌교차로, 동복교차로, 춘양교차로 등 7곳에는 작품 국화를 설치했다. 국화를 심은 남산공원과 주요 장소에서 국화 개화기를 맞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전 지역을 국화 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루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화 개화기를 맞아 가을 정취를 즐기려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는 남산공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부 관람 인원을 하루 최대 1000명으로 제한하고 사전 예약한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외지인은 ‘화순 남산공원 온라인 사전 예약약  (https://cf.hwasun.go.kr)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화순군민은 신분증만 소지하면 관람 인원과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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