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없고 붕괴 위험 높은 노인댁 찾아 집수리 봉사 활동 나서

유한회사 더원종합건설(대표이사 우정욱)이 화장실이 없고, 지붕침하로 붕괴위험이 높아 주거개선이 시급한 남면 역포마을의 독거 어르신댁 집수리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사진제공=여수시)
유한회사 더원종합건설(대표이사 우정욱)이 화장실이 없고, 지붕침하로 붕괴위험이 높아 주거개선이 시급한 남면 역포마을의 독거 어르신댁 집수리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사진제공=여수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유한회사 더원종합건설(대표이사 우정욱)이 화장실이 없고, 지붕침하로 붕괴위험이 높아 주거개선이 시급한 남면의 독거 어르신댁 집수리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돕기를 희망하는 (유)더원종합건설의 요청을 받고 무의탁 독거노인의 집수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고 밝혔다.

집수리 지원을 받게된 주민은 남면 역포마을에 거주하는 70대 후반의 할머니로 45년 된 10여 평의 시멘트벽돌집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다.

화장실이 없어 이웃집을 이용하고 있는데다, 지붕침하로 붕괴위험이 높아 주거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어르신의 딱한 소식을 접한 (유)더원종합건설에서는 추석 전부터 화장실 설치를 위한 정화조 매설을 시작으로 집 내부 수리 및 화장실 설치, 지붕 침하와 바람을 막아 줄 샷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수리 지원을 받게 된 할머니는 “20여 년 전에 연고도 없던 이곳으로 와서 남의 집을 전전하다가 15년 전쯤 이 집에 살게 됐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되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고맙다는 말 밖에 못한다는게 미안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우정욱 대표는 “나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으셨던 내 할머니 생각에 봉사를 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나와 우리 회사 직원들이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고맙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능기부에 나선 유한회사 더원종합건설(대표이사 우정욱)은 여수시에 소재한 중견 건설업체로 농어촌 등 어려운 가정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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