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인해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렸으면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양평호기자]10월의 마지막 밤, 지난 31일 감영75 카페(사장 김남옥)에서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전주 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작은 가을 음악회'에서 '들꽃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양평호)

이날 '가을 작은 음악회'는 시낭송과 대금연주, 밴드 공연으로 이어졌고,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정천모 시낭가와 김건형 대금 연주자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양평호)

1부는 깊어가는 가을을 민끽할 수 있는 무대로, 시낭송과 대금 연주로 꾸며졌다. 시낭송가 정천모의 보릿고개(시인 노준섭) 시낭송을 시작으로 총 3편의 시를 낭송하였다.

특히 김건형(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대금 연주자의 공연은 10월의 가을 감성으로 물들어 있는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하였다.

'들꽃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양평호)

2부는 '들꽃밴드'의 공연으로 잔잔하면서 감미로운 음악, 경쾌한 노래로 채워져 귀와 마음으로 듣고, 박수치며 몸으로 듣는 무대였다.

이날 음악회를 기획.진행한 감남옥 사장은 '코로나블루 인해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10월의 마지막 밤, 이 멋진 가을을 맘껏 즐기고 가슴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공연자는 '저희들의 작은 재능이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감영75 카페는 향후에도 '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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