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연합회 20㎏ 쌀 50포대,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 연합회 100포대 기탁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화순군 4-H연합회와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 연합회로부터 20kg 쌀 150포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   (사진제=공화순군)

이날 화순군4-H연합회(회장 김민영)는 20kg 쌀 50포대.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회장 구호성)는 20kg 쌀 100포를 기부했다.

군은 두 단체가 기탁한 쌀 150포대를 화순군 읍·면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순군4-H연합회는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는 학습단체로, 회원들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운영하는 과제학습포(도곡면 죽청리)를 직접 경작해 생산한 쌀을 기부했다. 4-H연합회는 2014년부터 매년 쌀을 기부해 왔다.

4-H연합회     (자진제공=화순군)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도 읍·면 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쌀을 십시일반 모아 쌀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만 벌써 3번째 기부를 했다.

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는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값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군4-H연합회 관계자는 “4-H연합회의 이념인 지․덕․노․체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운동에 앞장서 회원들이 4-H 활동의 자긍심을 갖고 더불어 행복한 화순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 관계자도 “지역 쌀의 우수성 홍보, 쌀값 안정화 등이 우리 단체의 중요한 활동이지만,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와 수해 등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두 단체 회원들이 많은 양의 쌀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순 군민들에게 회원들의 온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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