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대응 산림 휴양시설 휴관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백아산자연휴양림과 한천자연휴양림 숲 캠핑장 등 산림 휴양시설에 대해 11월 28일부터 긴급 휴관했다고 밝혔다.

백아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사진제공=화순군
백아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사진제공=화순군)

최근 전국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산림 다중 이용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재개장 이후 모든 입장객에 대해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철저하게 관리해 왔지만,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이용객 안전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운영 중단 조치에 따라 휴양시설 예약자에게 개별적으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하고 전액 환불 조치했다.

휴양림 내 숲길, 만연산 치유의 숲, 숲 해설 프로그램 등 야외 시설은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재개장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휴양림 등 산림 휴양시설 임시 휴관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군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군민과 이용객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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