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재배한 국내산 최고급 농산물로 정성으로 담가
복지사가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220가정에 김장김치 전달

금산면 산타원정대 220세대 가정에 김장김치 전달(사진=김제시)
금산면 산타원정대 220세대 가정에 김장김치 전달(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금산면은 3년전부터 꾸준히 소외계층 이웃주민을 위하여 지역주민이 제공한 신흥리 비닐하우스에서 마을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복지워킹사업의 하나로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과 금산면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암노인복지센터,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등이 주축이 되어 1,000포기의 배추를 뽑고, 저리고 씻고, 양념 또한 손수 준비함으로써 지역단체가 연대하여 공동체사업을 수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장으로 쓰인 배추와 고춧가루 및 모든 재료는 지역 주민이 직접 재배한 국내산 최고급 농산물이었으며, 정성스럽게 담가진 김치는 금산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과 마을을 대상으로 약 220세대에 직접 전달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염려와 어려움속에 간호직 공무원이 새벽부터 나와 직접 발열 체크를 하고, 비닐하우스 소독 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김치속을 버무리는등 최대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노윤태 금산면장은 “이렇게 정성들여 담근 김치를 드시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주민들이 올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리라 믿는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김장을 준비하느라 힘쓴 여러 기관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접 김장을 담그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따뜻한 금산만들기’ 프로젝트는 이렇게 또한번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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