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첫 국무회의 주재...내각 집중

[한국농어촌방송=변동빈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와 방역 대응 체계를 강화를 주문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 대행은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에게 "농림축산부 장관의 책임 아래 AI 점검 회의를 매일 개최하고 이 회의에 관계부처 차관급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야한다"며 AI방역 대응 체계 강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황 대행은 또 "환경부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더욱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가금류 농장 종사자와 방역담당 공무원들은 전국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실시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철저한 방역 조치와 방역준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이밖에도 13일 밤부터 14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경북 북동지역 등에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황 대행은 "국민안전처 장관은 대설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주민 고립 등 피해가 발생할 때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며 "이번 기회에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동절기 안전대책이 실제 상황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