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전북에서 유일하게 운영을 시작
효과적인 위기현장출동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운영(사진=김제시)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운영(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와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여성욱)는 24시간 응급위기대응반을 2016년부터 전북 유일 운영을 시작으로 자살시도자 및 정신질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효과적인 위기현장출동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2일 10시경 정신질환(조현병) 50대 남성이 “돈 안주면 죽여버릴 꺼야”를 외쳐 가족이 위협을 느끼고 신고 접수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하여 현장 개입할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응급위기대응반은 보호자와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출동 체크리스트 및 위기분류척도를 실시한 결과 정신과적 문제로 인한 자·타해 위험성이 낮다고 평가하였다.

보호자는 위협을 받은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불안감을 호소하여 정확한 판단을 위해 외래진료에 거부적인 대상자를 2시간의 설득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병원 주치의 면담이 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하였고, 응급위기대응반과 주치의 소견이 일치함을 확인하고 대상자의 재활환경 구축으로 재발방지와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환경을 지원받도록 서비스를 안내하였다.

보건소 치매재활과장(정명자)은 “24시간 응급위기대응반 운영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견고히 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예방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은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24시간 위기상담 및 현장 상담 063-542-135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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