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작 양측 환승 승객 편의 제공해
일본항공 ‘JAL 코로나 커버’ 기간 한정 운영

사진=대한항공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곽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진다. 환승객의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와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연결편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은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연결 탑승수속은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양측 항공사로 환승한 승객은 1만2000여명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세계 49개 주요 항공사와 연결 탑승수속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양사 통합에 따라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일본항공(JAL)이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여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인 ‘JAL 코로나 커버’를 기간 한정으로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여행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의료비⋅검사비와 격리 비용을 지원한다. 일본 국적 항공사가 국제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JAL코로나 커버’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일본항공에서 운항하는 국제선(타사 운항의 코드셰어편은 대상 외)을 탑승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며, 의료비는 최대 15만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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