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내 생활권 등산로 조성으로 많은 군민들이 찾는 산책명소로 발돋움하길 기원

생활권 등산로(방장산) 정비사업(사진=고창군)
생활권 등산로(방장산) 정비사업(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호남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을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2㎞의 짧은 길이와 완만한 경사도를 갖춘 ‘방장산 생활권 등산로 정비사업(역사문화도로~미륵사~공설운동장)’이 마무리 됐다.

새로 마련된 등산로에는 보행매트 270m, 원주목계단 52개, 방향지시안내 11개 등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등산 환경이 마련됐다.

앞서 고창군 산림공원과는 읍내 근교 산책로 조성을 위해 즐겨 찾는 산책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노선을 결정했다.

또 전불길과 성산등산로와 같이 고창군을 대표하는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향후 등산로 진입부와 중간부에 쉼터와 전망대를 만들어 등산객들에게 편의시설과 산림치유공간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고창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창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기존 성산 등산로, 방장산 등산로와도 가까워 다양한 산책코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군민들의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방장산은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선운산·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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