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율 99%로 시운전 중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폐기물처리와 투명한 관리에 최선을

고창군 소각시설 설치사업(사진=고창군)
고창군 소각시설 설치사업(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고창군은 9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기존 매립시설 포화와 환경부의 쓰레기매립 제로화 정책에 따라 153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 99%로 시운전 중이다.

소각시설은 2015년부터 행정절차 이행 후 2019년 1월 착공했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1년여간의 진통 끝에 공론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했다.

지난해 6월 공론화 합의결과 발표 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지원 조례 개정 ▲소각시설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보완 ▲매립장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감시요원 복무규정 제정 등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에 있어, 협의체가 구성되면 소각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사업(2억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인력(14명)을 채용해 기술교육과 시운전을 실시하고, 타 지자체 소각시설 견학 등 근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고창군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소각시설이 완료되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폐기물처리와 투명한 관리로 환경과 건강을 염려하는 군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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