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협약 맺고 올해부터 기숙사 운영...18일까지 신청·접수

[한국농어촌방송/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서울 내발산동 공공기숙사에 입사할 대학생과 대학원생 10명을 모집한다.입사 신청·접수 기간은 9일부터 18일까지다.

서울 내발산동 공공 기숙사 전경 (사진제공=화순군)

공고일(2월 9일) 기준 부모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살고 있고,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의 재학생, 대학원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은 올해 서울특별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와 지자체들이 공동 운영하는 공공기숙사 운영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화순 출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 5호 10실(가칭 화순학사)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수도권에 진학한 화순 출신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기숙사 운영에 참여했다.

입사생의 기숙사 부담금은 월 12만 원(식비 별도)이고, 1인 1실에서 생활할 수 있어 사생활이 보장된다. 입사 기간은 입사한 해의 연말까지다.

공공기숙사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수명로1길 131(내발산동)에 있고 체력 단련실, 도서실, 컴퓨터실, 게스트하우스 등 공동 공간도 갖추고 있다.

입사 신청서는 화순군 총무과 평생교육팀(061-379-3353)에 우편이나 e메일(hsy060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누리집(http://www.hwasun.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화순군 총무과 평생교육팀(061-379-3353)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숙사와 서울 주요 대학의 거리가 지하철로 1시간 이내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며 “가칭 ‘화순학사’는 남도학숙과 함께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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