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무료(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농어촌방송=권지은 기자] 15일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실시했다. 승용차 이용을 억제해 배기가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앞서 서울시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대중교통 무료 이용과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화에 힘써왔다.

미세먼지의 주범 가운데 꼽히는 노후 경유차의 경우 시는 조기 폐차 2만8607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4232대,  LPG 엔진개조 237대,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장치 160대 등을 지원하고, 또 건설기계는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5개 차종 1728대를 지원 대상에 올려놓았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아지면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데, 다만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더 짙은 미세먼지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가 이 정책을 발표할 당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포퓰리즘적 미봉책'이라 규정하며 대립하기도 했다.

대중교통 무료 정책에 네티즌들은 "papa**** 서울 수도권처럼 대중교통 잘 돼고 교통체증 심한곳에서 차 끌고나오는 사람들은 다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일부 겉멋든 사람들 제외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필요해서 끌고나오는건데 대중교통 무료해준다고 차를 안몰거라는 발상이 재미있네요" "fnvl**** 대중교통 무료한다고 미세먼지가 사라지냐" "soo7**** 대중교통 무료가 왜 중요? 근본적임을 해결합시다! 숨은쉬고 살아야죠" "gian**** 대중교통 무료로 한다고 자가용 모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타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wacc**** 근데 확실히 아침에 대중교통 무료라서 그런지 미세먼지 농도가 낮더라.. 박원순시장님이 일처리 하나는 확실하게 잘 하는듯" "ink****** 오늘 대중교통 요금 무료 최고얌 생각보다 사람도 안많아" "mil********* 아 오늘 진짜 대중교통 무료네 그래 이게 삶이지"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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