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실명제 정부발표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한국농어촌방송=권지은 기자] 가상화폐 실명제를 추진하겠다는 정부발표가 나옴에 따라 여론의 찬반에 관심이 쏠린다.

CBS가 실시한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55명 성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이용률과 규제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504명(5.7%)이 응답했다. 우선 가상화폐 투자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한 경험이 없다'가 86.4%, 현재 '자중'이 7.5%. '지금은 안 하지만 투자 경험은 있다'가 6.1%로 나타났다. 

거래소 폐쇄유무에 대한 질문에는 '폐쇄는 찬성하고 투기를 근절시켜야 한다'가 42.6%, '폐쇄는 반대하나 규제는 필요하다'가 35.6%, '폐쇄·규제를 모두 반대한다'가 12.1%, '잘 모른다'는 응답이 9.7%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정부발표 이후 거래소 폐쇄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오는 등 뜨거운 반발이 나왔으나, 전체적인 체감 여론은 상당히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온라인상에는 가상화폐 실명제와 관련, 정부 발표에 대한 첨예한 입장 차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jill**** 정부에서 말하는 주식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냐" "rang**** 2030세대들에게 투기하지 말라고 얘기할 수 있나? 투기가 나쁜 것이다?  부동산 투기로 엄청난 부를 쌓고 떵떵거리며 사는 기성세대들이 그런 말하면 먹히겠나?" "lccf**** 주식이나 로또도 결국 숫자도박인데..."라는 등의 비판 의견과 "emfo**** 가상화폐 버블 폭탄 누구한테서 터지나 정부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불법 도박 중독자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강력하게 가상거래 폐지해야한다" "jung****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상화폐 종류가 굉장히 많고 또 자꾸 새로운 화폐도 만들어지는데 이런 화폐들이 모두 가치를 지닐수는 없겠죠." 등의 찬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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