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주 선생의 후손 신유순씨
유금동 선생의 후손 고흥류씨문중 사무실 찾아

제102주년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고흥류씨 문중회관(사진=고창군)
제102주년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고흥류씨 문중회관(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유기상 고창군수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신림면에 거주하는 신종주 선생의 후손 신유순씨와 유금동 선생의 후손 고흥류씨문중사무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신종주 선생은 1864년11월4일 부안면 조양리 태생으로 1906년12월5일 최전구선생과 더불어 면암 최익현의진을 찾아가 군자금을 전달했다. 1914년 2월에는 독립의군부 참모관에 임명돼 활동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893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제102주년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신종주의 손 신유순(사진=고창군)
제102주년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신종주의 손 신유순(사진=고창군)

유금동 선생은 1909년9월15일 아산면 남산리 태생으로 고창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1930년 1월 광주학생독립운동 시위가 전해지자 동급생 등과 함께 무기맹휴를 단행하다가 수감돼 혹독한 고문으로 6월2일에 옥중에서 순국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 대통령표창, 19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현재 아산면 주진리 산11번지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등록된 순국의사유금동기적비가 건립돼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발간한 고창출신 독립운동가 96명과 관련 기념물을 정리한 ‘고창의 의병운동과 독립운동가’자료집을 바탕으로 현충시설 외 미지정 기념물 여건을 검토해 1500만원을 투입한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의향고창의 주춧돌이 된 선조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선양하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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