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 종합적으로 검토

[한국농어촌방송/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적정성 여부에 관해 감정평가사 검증을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청사 (사진제공 화순군)
화순군청사 (사진제공 화순군)

산정 필지는 총 24만8890필지로 1월부터 3월 3일까지 토지특성조사와 지가산정 작업을 완료했다. 이중 국·공유지의 도로,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19만 9112필지가 검증 대상이 된다.

화순군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6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평가를 진행한다.

화순군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6.87%, 올해는 10.49%다.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결정 실효, 아파트 신축, 부동산 공시가격현실화 계획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꼽힌다.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감정평가사가 검증한 후 적정한 가격을 제시하게 된다.

감정평가사의 검증이 완료되면 4월 5일부터 26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결정 공시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5월 31일 전국적으로 결정·공시하게 될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검증으로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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