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자가배양기 설치해 농업인 분양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클로렐라 보급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촉진한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이를 위해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담수미세녹조류(식물성 플랑크톤)인 클로렐라를 공급하기 위해 농업용 자가배양기를 설치, 확대생산 하여 농업인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클로렐라는 크기가 직경 2~10㎛로 무성생식으로 증식한다. 일반농업미생물의 배양방법과는 달리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무한적으로 쉽게 배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작물의 생육시기나 수확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완주군은 매주 500L 이상의 클로렐라 미생물을 공급해 친환경인증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가가 안정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면서 로컬푸드 안전성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작목개발팀(063-290-3271~3272)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로렐라를 농업에 활용할 경우 수량증대에 효과가 있으며, 균핵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에 대하여 병해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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