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가지고 추천하는 후보, 공천불만 탈당 후보 복당 절대 불허 단 한건도 예외 없어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공천과정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 탈당한 후보는 복당을 절대 불허하며 한 건의 예외도 없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4·7 재보궐 선거의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한춘옥 예비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제공=후보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한춘옥 예비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제공=후보사무소)

이낙연 위원장은 지난 18일 순천을 방문해 4·7보궐선거 전남도의원 한춘옥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후보선정에서 시끄러운 잡음이 있었는데 보궐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잡음과 연루된 분들을 모두 배제하고 고심 끝에 전혀 잡음이 없는 새로운 사람을 공천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농협에 재직하면서 농업과 주민들의 삶에 가까운 문제들을 직접 다뤄본 분이기 때문에 농업을 비롯한 생활중심의 정치를 할 것이라 순천시민께 자신을 가지고 추천한다”고 표명했다.

또 이 위원장은 “별량면에 가면 별량의 꼬들빼기가 왜 맛있는가, 월등에 가면 맛있는 복숭아에 대해 얘기를 해 드릴 수 있고, 낙안에 가면 낙안배가 태풍에 약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재해보험은 다 가입 했는가 생활에 가까운 얘기들을 다 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할 참 좋은 후보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당심의 날개를 단 한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흠 없는 공명선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신 위원장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겠다”며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했다.

캠프 방문에 앞서 한 후보는 이 위원장과 함께 전남 여수에 위치한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순천시민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소병철 의원을 적극 도와 여순사건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춘옥 예비후보의 캠프 격려 방문에는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소병철 국회의원, 김승남 도당위원장, 오영훈 국회의원, 전남도당과 순천을 비롯한 여수·광양·장성 등의 여성당직자와 여성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민주당의 화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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