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농업법인 A업체 대표 광양시 철강항만과에 유선으로 신고 했다고 해명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가 관리해야 할 주차장 부지가 수년째 제구실을 못하면서 관리 소홀로 비난을 받고 있다.

광양 A업체가 주차장 부지를 무단 점용해 쌓아 놓은 유기질비료와 폐기물(한국농어촌방송 자료)
광양 A업체가 주차장 부지를 무단 점용해 쌓아 놓은 유기질비료와 폐기물(한국농어촌방송 자료)

광양시 도이동 851번지(주차장 부지, 1만161.9㎡)는 광양 농업법인 A업체가 수년째 유기질비료와 폐기물 등을 쌓아 놓고 사용하고 있다.

또 동측배후단지 내 주차장은 항만공사가 관리해야 할 부지이지만 수년째 방치해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무단 점용해 유기질비료와 폐기물을 확인한 항만공사는 현재까지 A업체에 원상복구 및 행정 조취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장 부지를 무단 점용하고 있는 A업체 대표는 “광양시 철강항만과에 유선으로 신고해 5~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광양시 철강항만과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 인근에 있는 7필지만 광양시가 임대료를 받고 관리하고 있다”며 “주차장 부지는 광양시와 전혀 상관이 없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하는 부지다”고 설명했다.

반면 항만공사 물류단지 과장은 “주차장 부지를 무단 점용해 사용하고 있는 A업체는 광양시가 관리하고 있어 관련 부서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처리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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