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의 세상엿보기] 박영선 대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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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의 세상엿보기] 박영선 대 오세훈
  • 김용희 시인·수필가
  • 승인 2021.03.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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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시인·수필가
김용희 시인·수필가

[한국농어촌방송/경남=김용희 시인·수필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 선거전략이 ‘흘러간 물결 대 새 물결’ ‘구 정치인 대 신 정치인’인데 오히려 그 반대 같다. 카피는 내용과 같아야 하는데 어찌 반 카피를 만들었다. 이번 선거는 특별한 사건 돌발변수 없는 한 오세훈 후보 승리 같다.

지금 정치판의 거대한 파도는 LH가 만들었고, 그 결과 진짜 적폐는 지난 적폐 청산 못한 누적 적페 현 민주당이 되어버렸으니 어찌 선거가 가능하랴. 절망과 분노가 쓰나미다. 집값 땅값이 넘사벽이다. 수십억 대출받아 개발지 땅 사는 기술, 세종시 아파트 분양받아 세배씩 튀기는 기술을 전·현직 공무원들이 전국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어찌 선거가 가능하랴. 이 정부만의 적폐 아니라 하지만 의원 따블 만들어줘도 해결 못한 게 신적폐다. 이건 변명이 안된다. 이래서 다시 국회의원 전수조사라도 하자며 물귀신 작전하지만 그것 정치혐오감만 양산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이미 끝났다. “9회 말까지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랄지 모르지만, 안타까운 것은 박 후보가 헌정치로 보이고 오 후보가 오히려 새정치로 보인다. 정치판 뛰어던 시점이 문제 아니라 하는 행동과 말이 그렇다. 박 후보 서울시민 전부에게 재난지원금 십만원 지급. 돈 1조 자기 돈 아니고 서울시 돈으로. 그러니까 당신들 돈으로 당신들 주겠다는 공약이다. 나 찍어주면. 그러니까 십만원에 표 사는 매표행위다.

또 하는 게 지역구 돌면서 공약 남발하기다. 이것도 매표행위다. 나 찍어주면 이거 해줄께. 지하철 뚫고 재건축 풀고 그게 모두 1년짜리 서울시장이 할 수 없는 것이란 걸 시민 모두가 안다. 그리고 왜 하필 일본에 집을 사서 화근 만들었을까. 그냥 세를 얻지. 민주당 정강정책이 반일본인데 이건 친일본으로 보일 수 있으니, 제 발등 찧기다. 때문에 이번 선거 해보나 마나다.

박 후보 “내곡동 땅 셀프해제, 실패한 시장” 이런 공격 포인트인데 이건 순전히 선거전략으로만 보인다. 이렇게 가면 “에고~ 또 지겨워”로 된다. 이런 전략은 재탕 삼탕으로 보여 구태가 되는 게다. 새사람 새정치 기대하고 있는 시민에게 판을 갈아줘야지 더 해? 네거티브 전략 가장 효과적이라지만 그게 정치혐오 백배다.

무상급식 선별급식 그것에 목숨 줄 건 오씨도 긁어 부스럼 만든 셀프 자퇴 웃기긴 하지만 그게 시의회 이겨먹기 전략 아니었던가. 어찌 정치가 큰 걸 내용을 못 보는 것 같아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 민주당 승리전략은 더 큰 그림 그려야 한다. 시류와 세상기류 상관없이, 실패해도 박씨도 차기 정치적 입지 만들 수 있는 전략. 져도 기억에 남는 정치인. 그러고 보니 오씨 권고사항이었네, “깨끗이 지는 모습 보여 훗날 기약하라”고. 근데 정치는 선거는 지려고 나온 인간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용과 전략을 새정치인으로 가져가야 한다. “역시 새사람 새바람 맞네”로.

그러러면 지금같은 선거전락 안된다. 신선한 바람이 불어야 한다. 노무현씨 대통령된 이유가 그것이다. "미국 좀 반대하면 어때. 마누라를 버리란 얘기냐". 정주영 몰아부치던 울분에 찬 그의 행동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지역색 망국론부터.

그러니까 우선 고무신 나눠주기 전략 그만하고 네거티브 그만해야 한다. 오세훈 후보도 좋은 후보다. 나름 능력있고 의지 있는 분이다. 선의의 경쟁, 정책 경쟁하자. 난 공격으로 승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본 집은 잘못됐다. 충분한 숙의없이 즉흥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다. 국민들께 죄송하다. 변명않겠다. 앞으로 이런 반성 계속하고 유의하며 살겠다. 이렇게 가야지 “MB에게 쫓겨나서 일본 가서. 그리고 이미 팔았다” 넘 지겹다. 아니 더 심한 정치적 묶은 향기가 난다.

“난 1년짜리 시장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것까지만 하겠다” 1년짜리 공약 찾으면 많다. 공직자 비리 투기 발 못 붙이는 서울시정. 공직자와 관리가 재산 탐내면 세상 끝이다. 다산 정약용이 본 세상, 그러면 망한다고 그래서 진짜 조선은 망했다. 삼정문란하다가. 그게 다 돈 챙기는 짓이었다. 집 두 채인 시공무원 인사정책에 참고하겠다. 뭐 이런 공약 할 수만 있다면 서울시내 임대아파트 백만호 짓기 밑그림 등.

안철수와 김종인의 닮은점 유사점이 뭐냐 하면 정치기술자다. 정치철학가 아니고. 여당야당 오락가락하는 정치기술자. 최소 정치는 이러면 곤란하다. 줏대 가치관 세계관 이게 기본인데, 이기는 전략가. 정치 공학자. 그들간 게임은 재밌었다. 노병과 중고참 간의 전략 싸움, 사실 좀 게임이 안 되는 것 같았지만. “그 사람 좀 이상한 사람” 즉 미친넘 이란 얘기다. 그리고는 투표 끝나니 ‘고마운 분’이 된다. 구단이다.

좀 우직한 사람, 잔머리 전략 정치공학 안 하는 사람. 바보 노무현 계승자 되려면 제발 바보짓 좀 해야겠다. 그게 최고의 전략이다. 지금대로라면 싱겁다 하프게임. 오씨 참 말 잘한다. 이제 발견, 그 양반 윤씨 상대 충분하다. 윤석열 40프로 라는 데 제3지대 힘없다. 김종인 전략이면 제삼지대 안 받아 준다. 윤씨는 반사체지 발광체 아니란 말 일리 있다. 정권마다 공격해서 반사이익 얻은 사람. 그건 약하다. 기반이 없다. 조직도 없고. 아마도 가장 강력한 차기대선 후보 오 후보 될 것 같다. 지금 검정 중, 오뚜기 실험 중이다. 그러니 민주당 정신차려야지 싶다. 개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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