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시 선주·선장의 주의 필요,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없어

여수해경 관계자들이 침수된 선박을 구조하려고 현장에 도착해 있는 모습(사진제공=여수해경)
여수해경 관계자들이 침수된 선박을 구조하려고 현장에 도착해 있는 모습(사진제공=여수해경)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주말동안 정박되어 있는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였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2시 12분경 고흥군 수락도 북방파제에서 계류중인 1톤급 어선 A호(연안자망, 고흥선적, 휘발유 40리터 적재)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시켜 안전지대에 고정하고 침수된 선박의 바닷물을 배수 작업으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오염으로부터 바다를 지켰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10시 26분경 여수시 소호항에 계류 되어있던 2톤급 B호(FRP, 양식장 관리선, 경유 100리터 적재)가 우현선수 선저파손으로 침수되었다.

이에 출동한 여수해경은 B호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계류줄 보강작업을 한 뒤, 해양오염 등 추가적인 해양오염이 없도록 연료밸브 봉쇄 등 조치를 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내에서 유사한 침수선박이 발생되지 않도록 선주, 선장 등을 상대로 홍보 계도 활동과 순찰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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