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0명 청년농업인과 장관의 대화' 개최...주제토론 및 정책제안 워크숍, 농식품부 장관과의 대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청년들의 귀농·귀촌 증가 및 농촌·농업의 심각한 고령화에 대비해 청년농업인과 소통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19일(금) ‘청년농업인과 장관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농어촌방송 DB)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1월 19일(금) ‘청년농업인과 장관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젊은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고, 농업‧농촌의 고령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청년농업정책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준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청년들과 진솔하게 소통을 하고, 청년농업인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100명의 청년은 총 5일간의 신청기간(‘18.1.5∼1.9) 동안 참석을 희망한 청년농업인, 농업창업 준비자, 농업·농촌 관심자 중에 성별, 지역 및 관심분야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신청한 청년들이 제안한 건의 사항 등을 종합해본 결과, 중앙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활성화 및 파트너십 구축, 전국단위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또는 모임 구성, 지역단위 청년간 또는 지자체와 소통 기회 확대 등 네트워크와 관련한 사항들이 많았다.

또한, 정책적인 분야에서는 ▲ 신규 추진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농업·농촌·식품 관련사항을 포괄한 종합적 관점에서의 청년 정책 추진 ▲ 창업자금 지원 확대 ▲ 후계농 등 기존 농업인에 대한 지원 ▲교육방식 개선 및 정책지원 정보제공 강화 ▲ 2·3차 산업 및 스마트 농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지원 확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토론 및 정책제안 워크숍, 농식품부 장관과의 대화...총 2개 세션으로 구성

‘세션 1’에서는 다양한 여건에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네트워킹하고, 참석 신청시 제안한 내용 중 많은 관심을 보였던 주제에 대한 토론과 정책을 제안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 12개의 토론 그룹(분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한, 분임마다 농식품부의 젊은 사무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또래 청년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토론 진행에 필요한 정책정보 제공 등을 도와주게 된다.

‘세션 2’는 청년들과 농식품부 장관과의 대화 시간으로 세션 1에서 청년농업인들이 토론하고 정리했던 내용을 토대로 농식품부 장관에게 직접 질의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청년농업인과 장관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사항은 앞으로 청년농업인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빠짐없이 검토하고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청년들과 좀 더 체계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추진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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