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모의훈련 ... 접종전 최종점검 완료

[한국농어촌방송/ 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하고 접종 전 단계를 최종 점검했다.

구충곤화순군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진제공 화순군)
구충곤화순군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진제공 화순군)

모의훈련은 구충곤 군수, 화순군 예방접종 인력을 비롯해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접종 대상자의 센터 출입 ▲접종 준비 시연 ▲모의 접종 훈련 ▲이상반응 대응 훈련까지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접종 참여 기관들은 백신 보관·관리에서부터 백신 준비→접수·예진표 작성→예진→접종→접종 후 관찰→관찰 후 퇴실, 중증 이상반응자의 병원 이송 등을 훈련하고 비상 상황 대응 조치까지 점검을 완료했다.

화순군은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주민, 노인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화순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주민은 물론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도 4월 2일 12시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접종할 수 있다.

◆ 4월 2일 정오(12시)까지 접종 신청 가능

화순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날 화순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현장 대응요원들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구 군수는 접종 후 “일반 예방 접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접종을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 군수는 “코로나19를 종식하는데 가장 빠른 길은 백신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를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이날 AZ 백신을 접종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안전성과 신뢰도 제고, 전 국민적 예방접종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단체장들의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백신 접종에 앞서 구 군수는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현장을 찾아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을 점검했다.

구 군수는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 시행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접종 시작 전까지 모든 상황을 더욱더 세심히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