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 30만원, 분야별 피해농가 100만 원 상당 바우처 지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함평=이계선 기자]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 극복 정부 4차 재난지원금에 농업 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농업분야 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받는다.

함평군 청사 전경 (제공=함평군청)
함평군 청사 전경 (제공=함평군청)

 

농업분야 재난지원금은 크게 두 가지로 경지면적 0.5ha 이하 영세농 가구(2374농가)에는 30만 원 상당의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가 지급된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화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 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00만 원 상당의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가 지급된다.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는 20년도 소농직불금 수령 농가가 4월 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농·축협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농협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바우처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기간이 경과하면 사용불가하다.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농가지원바우처.kr)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원 대상분야 중 매출이 감소한 농가에 한해 지급되며, 농협이 아닌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라는 점이 소농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와 다른 점이다.

바우처 포인트는 자격요건 및 매출감소 심사를 거쳐 5월 중 1차 지급돼 9월 30일까지 사용가능하다.

두 가지 유형은 중복지원 되지 않으며, 타 부처의 재난지원금과 중복 수급이 불가하거나 금액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요건 및 자격 등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분야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 신청 홍보 및 자격 검증 등을 철저히 해 지급대상이 되는 농가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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