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영농잔재물 파쇄의 날 운영...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은 지난 3월 31일 현경면 현화리 과수 농장에서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발생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연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연시회 (제공=무안군청)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연시회 (제공=무안군청)

 

이번 현장 연시회는 경작지 내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파쇄, 퇴비화함으로써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마을별 영농잔재물 파쇄의 날 운영을 통해 임대농기계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한 과수 농가는 “감나무 전정 후 발생한 잔가지 등의 부산물을 파쇄기로 파쇄한 후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어 영농부산물 처리가 용이하다”며“주위의 농업인들에게 파쇄기 활용을 적극 권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할 경우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반,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들의 일손도 절감할 수 있다”며“영농폐기물, 부산물 불법소각을 자제하고 농기계 사용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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