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행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민 행복지원금 지급 등 총 443억원 규모의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대책’을 발표했다.

5차 긴급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은 △전 시민 행복지원금 지급에 360억원 △집합금지 목욕장 업소 한곳당 100만원씩 총 1억원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성화 78억 △청년지원과 규제완화를 위한 포스트코로나에 4억 등 총 3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전 시민 행복지원금 지급은 모바일 진주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제2회 추경안이 진주시의회를 통과하면 바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경제대책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과 지난해 순세계잉여금 조정분,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조달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5차 경제대책은 지난 4차례 경제대책의 추가지원인 동시에 정부 4차 지원대책의 보완적 지원으로, 시민 모두를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지원대책”이라면서 “코로나로 어려움 겪고 있는 시민들께 따듯한 온기로 스며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