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수공급자계약 등록 지원 대상자 모집
5월 11일까지 13개 업체 선정해 지원 계획

진주상공회의소 전경.
진주상공회의소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영춘)가 올해 지역기업의 공공시장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다수공급계약(MAS) 등록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상의와 진주시가 함께 지원하는 다수공급자계약 등록 지원사업은 기존의 최저가 1인 낙찰 선정방식을 보완해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 선의의 가격과 품질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의 선택권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공공조달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 MAS시장은 중소기업이 MAS등록 기업이라는 자체만으로도 기업의 제품 신뢰성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등록으로 조달청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역기업의 선호도가 높다.

진주상의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지난 2019년 관내 5개사가 15억 7000만원의 납품 실적을 올리기 시작해 2020년 7개사 74억 5000여만원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기업의 매출성장과 제품의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11일까지 진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13개사를 선정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무료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상의 이영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공급자계약 등록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공공시장의 판로 확대를 통해 기업의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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