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마동체육공원을 생활환경 숲으로 조성하고 있다.(제공=광양시)
광양시가 마동체육공원을 생활환경 숲으로 조성하고 있다.(제공=광양시)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는 마동체육공원에 체육활동 편의 공간 제공을 위해 생활환경 숲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마동체육공원 공터를 활용해 느티나무, 배롱나무, 먼나무 등 수목 905주를 식재해 오는 5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토양 성분 조사를 실시해 기존 수목 생육 불량의 원인 및 환경을 분석하고, 수목에 적합한 생육기반을 마련코자 토양 개량과 관수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또 나무그늘 아래 앉음벽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에게 녹음이 드리워진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생활환경 숲 쉼터가 실개천, 바닥분수, 체육시설 등 다양한 공원시설물과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 가족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범 공원과장은 “공사 중 공원 이용 불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활환경 숲을 확대해 시민의 몸과 마음이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속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더 커진 도심 속 힐링 라이프 욕구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권 주변에 녹색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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