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제공=순천농협)
순천농협이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제공=순천농협)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농협은 29일 본·지점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홍보했다.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업인과 서민들을 위해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농협의 금융사기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다”며 “정부에서도 주요 시간대에 공익광고 방송을 통해 금융기관이 개별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18년(279건, 69억원), 2019년(754건, 155억원), 2020년(1,198건, 2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3월말 기준 242건에 50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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