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및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홍수피해 복구사업 중점

김순호 군수가 구례군의회 제280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제공=구례군)
김순호 군수가 구례군의회 제280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제공=구례군)

[한국농어촌방송/구례=위종선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 4162억원을 편성해 구례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제2회 추경 예산안 일반회계를 기정예산액보다 1018억원이 증가된 410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억원이 증가돼 54억원이며, 총 1022억원이 증가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 및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홍수피해 복구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및 선별진료소 운영 2억원,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3억4000만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2억4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22억원, 군도 4호선 선형개량사업 8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2억원, 호우 피해주택 재난지원금 추가지원 4억9000만원, 문화예술회관, 사회복지관, 취·정수장 및 하수처리시설 등 공공시설 수해복구 예산 716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순호 군수는 “올해 구례군정의 최대목표는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다”며 “이번 추경안의 70%가 수해복구 예산인 만큼 빠른 정상화와 항구적인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안은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0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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