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남부발전 LNG 에너지 융복합단지 건설계획에
한우산 산림생태단지 자굴산 등 의령 곳곳 피해 예상
장명철 군의원 “피해 범위 조사 후 대응책 논의할 것”

의령군의원들이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LNG 에너지 융복합단지 건설계획으로 의령 곳곳에 피해가 우려돼 한우산 산림생태단지를 지난 1일 탐방했다./사진=의령군의회 제공
의령군의원들이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LNG 에너지 융복합단지 건설계획으로 의령 곳곳에 피해가 우려돼 한우산 산림생태단지를 지난 1일 탐방했다./사진=의령군의회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의령군의회는 군의원들이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LNG 에너지 융복합단지 건설계획으로 의령 곳곳에 피해가 우려돼 한우산 산림생태단지를 지난 1일 탐방했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군은 주요 현안사업으로 한우산 일대에 자연친화적 관광단지를 조성 하고있다. 개별 단위사업으로는 별천지마을 조성사업과 꽃·바람·별 에코공원 및 웰니스벨트 조성사업과 더불어 호랑이 공원 조성사업 등이 있다.

하지만 합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이유로 추진하고 있는 LNG 복합단지 건설로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미연탄화수소 등이 한우산 생태단지사업을 비롯해 자굴산 등 의령 곳곳에 피해를 입힐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장명철 의령군의원은 “발전단지 예정 부지인 산성산 일대는 한우산과 자굴산이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LNG 발전소와 한우산 정상은 불과 3km도 되지 않는다.”며, “의령군의회는 합천군의 사업에 대해 의령군이 입게 될 피해 정도를 자세히 조사한 후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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