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 혁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 내 실개천 본격 가동
각 계절 상징하는 조경수 구간별로 식재, 정기적으로 수질검사와 소독작업 펼칠 것

[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혁신도시에 있는 실개천이 가동된다.

혁신도시 실개천 14일부터 가동 (사진=전주시)
혁신도시 실개천 14일부터 가동 (사진=전주시)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장변호)는 혁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 내에 조성된 실개천 860m 구간의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 실개천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실개천은 엽순근린공원부터 중동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에 있다.

덕진구는 실개천 가동을 위해 급수밸브 및 가압펌프의 노후 부속품을 교체했다. 또 각 계절을 상징하는 조경수를 구간별로 테마를 달리해 식재하고 풀을 뽑고, 나무의 전지작업도 실시했다.

구는 향후 실개천이 쾌적하게 흐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수질검사와 소독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실개천이 흐르는 보행자 전용도로에는 미세먼지 저감숲도 조성하고 있다. 실개천과 함께 숲까지 조성되면 보다 쾌적한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준 덕진구 건설과장은 “혁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를 맑고 푸른 거리로 조성해 거주민들이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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