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및 가족의 ‘행복지원금’ 선불카드 32매 진주복지재단에 기탁

진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11명이 진주복지재단에 본인과 가족 명의의 행복지원금을 전액 기탁했다. 사진은 17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열린 기탁식 모습.
진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11명이 진주복지재단에 본인과 가족 명의의 행복지원금을 전액 기탁했다. 사진은 17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열린 기탁식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 국민의 힘과 무소속 의원들이 진주시가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 ‘행복지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진주시의회는 17일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11명이 진주복지재단에 본인과 가족 명의의 행복지원금 선불카드 32매(320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박금자 부의장, 이현욱 도시환경위원장과 이성갑 진주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금자 부의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생각해야 했다”며 “동참해준 11명 의원과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불카드 기탁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4월 12일 밝힌 진주시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5차 경제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전 시민에게 행복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추진한데서 시작됐고, 이에 국민의 힘과 무소속 의원들이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극 기부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번 선불카드 기탁에서 가장 많은 금액의 기탁은 강묘영 의원(6매), 조현신 의원(5매), 임기향 의원(4매) 순으로 1인당 평균은 3매(30만원)를 기탁했다.

한편 국민의 힘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활동으로 진주보건소 직원 격려, 버스터미널과 공중화장실 방역활동, 헌혈 운동 참여, 진주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이밖에도 최근엔 LH해체 관련 시내 주요 장소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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