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전수조사 및 심층 역학조사 진행 중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대비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대비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나와 집단감염 우려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전날 대비 4명(진주 1281~1284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나온 4명의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280번이 입원 중이던 관내 병원 1곳의 환자 및 가족이다. 1280번 확진자는 유증상자로 전날 시민 무료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진주시는 병원 전체에 전수조사를 진행해 현재 이용자 및 종사자 304명을 포함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309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양성, 29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 진행 중, 5명은 검사 예정, 5명은 타지역으로 이관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의료기관에 18일 하루 외래 진료를 중단시키고 입원 환자의 층간 이동을 금지조치 했다.

조 시장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및 무증상 감염자 등 조용한 전파자가 우리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관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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