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단체장·예술전문가·언론·군의원 등 구성
의령 건립 당위성 발굴 등 유치 활동할 계획

의령군이 23일 오후 본청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의령군이 23일 오후 본청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의령군은 23일 오후 본청에서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치 추진위원회는 관내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향우, 예술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향우, 예술전문가, 언론인 등 유치위원 대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미술관 의령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사항을 공유하며, 앞으로 미술관 유치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은 문화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수도권만이 문화를 독점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며 “고(故) 이건희 회장 미술품 기증의 큰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유치 당위성과 문화분권, 국가 균형발전, 삼성과 유가족의 응원 등 모든 유치조건을 갖춘 의령이 미술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날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오태완 의령군수는 “미술관의 의령 유치는 의령과 삼성, 이건희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일 뿐만 아니라 문화분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매년 10월에 개최될 호암문화예술제와 삼성의 성장과정, 사업보국, 기업가 정신, 사회공헌 등을 전시하는 삼성특별관과 연계한 명품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를 꼭 성사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유치 추진위는 유치 추진위원회는 오태완 의령군수, 문봉도 군의회 의장, 정판덕 전국향우연합회장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미술관 유치 대응방안 및 전략수립 자문,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대정부 설득, 의령 건립의 당위성 발굴 및 홍보, 유치 서명, 결의대회 등 미술관 유치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웅교 기자

의령군이 23일 오후 본청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의령군이 23일 오후 본청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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