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함양군이 국내 최초로 산양삼 경매장을 열어 전국 산양삼 생산 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30일 함양읍 백천리 함양군산림조합 산지종합유통센터 내에 전국단위 산양삼 경매장을 개장하고 첫 경매를 시작했다.

함양군 산림조합 간이경매장은 총 12억9,000만원의 사업비로 경매장 1동, 저온창고, 전시판매장, 간이화장실 등의 기존 시설 리모델링 및 신설하여 농·임산물 경매와 산양삼 경매가 병행하여 진행된다.

특히, 경매에 참여하는 산양삼의 경우 특별관리임산물로 한국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를 득한 산양삼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함양산양삼 지킴이와 병행하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함양군산림조합과 함께 산양삼 경매장을 준비해 출품방식, 품질검증, 중도매인 확보 등을 확정하고 경매장을 열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걸맞은 위상과 함양을 산양삼 유통 거점화를 위해 전국단위 산양삼 경매장 개장을 열었으며 매주 수요일 간이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양삼 경매장 개장으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는 물론 전국의 산양삼이 함양을 통해 유통되면 임업인과 농민들의 판매에 대한 부담감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가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