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376억 원 투입,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탈바꿈
기업·근로자 위한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등 8월 착공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위한 재생사업도 466억원 집중 투입

진주 상평일반산단 통합센터 조감도.
진주 상평일반산단 통합센터 조감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이하 상평산단)가 경남도의 구조고도화사업 승인으로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한다.

경남도는 19일 진주시 상평동, 상대동 일원에 조성되어 운영 중인 상평산단의 첨단 업종 및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의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구조고도화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평산단은 준공한 지 40년 이상인 노후산단으로 205만7627㎡ 규모이며, ▲산업시설용지 158만2896㎡ ▲지원시설용지 12만4579㎡ ▲기반시설용지 35만152㎡ 등 총 3개의 용지로 토지이용 계획돼 있다.

이번에 신규로 반영된 구조고도화계획은 진주 통합센터 조성사업으로 ▲건물관리시설, 근로복지시설, 행정지원시설, 금융시설 등이 포함된 혁신지원센터(부지면적 5445㎡, 지하1층‧지상4층)와 ▲복합문화센터(연면적 5986.21㎡, 건축면적 1672.30㎡/2개동)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은 지난 2019년 통합센터(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실시설계용역 착수 및 완료했으며, 이번 구조고도화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8월 착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단계별로 ▲스마트 산단 구축사업, ▲고부가가치 산업기업 육성 사업, ▲산업단지 환경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376억 원(국비 212억원, 시비 133억원, 민간 31억원) 을 투입할 예정이며, 그중 통합센터 조성사업은 138억 원(국비 66.3, 시비 71.7)을 확보하여 진행된다.

또한 입주업종의 첨단·고부가가치화, 연구개발 기반(R&D 인프라) 및 문화·복지·교통·편의시설 확충 등 스마트 산단 기반을 구축하고, 통합센터를 조성하여 지휘 본부(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업종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 상평산단은 준공된 지 40여 년이 지나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정비부족으로 타 산단 대비 경쟁력이 부족했지만,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재생사업비 466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집중하여 투입하고 있어, 앞으로 밝은 산단 이미지 개선에 따라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산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노후된 진주상평산단에 재생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산업단지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에 맞는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여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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