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 개최
토요애유통 문제점 파악·해결책 논의 등 활동
황성철 위원장 “군민 신뢰 회복에 노력할 것”

의령군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요애유통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의령군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요애유통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의령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요애유통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진위는 행정, 군의원, 농·축협의 유통전문가와 농업인단체 대표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토요애유통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 논의를 통해 의령군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자 구성됐다. 추진위는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토요애유통 정상화 추진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토요애유통의 재정현황, 사업현황, 부실경영원인, 경영정상화 추진 애로사항 등 일반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또, 차기 회의 때 중점적으로 논의할 토요애유통 경영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다음 2차 회의에서는 토요애유통 부실경영 원인분석 및 대응방안과 운영자금 조달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황성철 위원장은 “토요애유통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토요애유통의 설립 취지를 되새기며 군민과 지역농업인의 신뢰를 극복하는데 우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토요애유통의 새로운 시작에 새로운 마음을 담아 담대하게 준비하자”며 “의령군의 최종 목표는 정상화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요애유통은 이선두·오영호 전 의령군수가 지난 2018년 6월 토요애 공금 일부 수천만 원을 빼돌려 이 전 군수의 선거 자금으로 이용한 혐의 등이 부실 원인으로 나타나면서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토요애유통 전경.
토요애유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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