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유색벼로 기업 홍보, 기업은 농·특산물 활용 간편식 개발,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 홍보

충북 괴산군이 지난 6월 심은 유색벼가 최근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문광면 문광저수지 일원과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두 곳에 논그림을 그렸다.

문광저수지 일원 5481㎡ 면적의 논에 ‘CU와 괴산농가와 함께 상생’이라는 주제로 CU편의점 캐릭터 ‘하루’가 그려졌다.

군은 지난 3월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유색벼를 활용해 기업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으며, ㈜BGF리테일은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CU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작년 CU편의점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괴산찰옥수수비빔밥을 출시,판매하여 괴산군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또한 군은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5869㎡ 면적에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홍보와 코로나19 극복의 의미를 담은 논그림을 연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논그림은 초록색을 기본으로 하여 흰색, 노란색, 붉은색, 자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들며, 생육상태에 따라 보여지는 느낌이 달라진다고한다.

군은 올해로 14년째 매년 새로운 주제로 유색벼 논그림을 선보여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에서 홍보 및 마케팅과 관련된 업무협약 제안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 괴산군을 홍보할 예정이다”라며 “유색벼 논그림은 7월말부터 절정이니 문광면, 칠성면 모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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