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청와대는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에 장덕진(55) 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과 박재규(54) 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을 23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사무처장에는 채규하 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이번 1급 승진·전보 인사는 지철호 부위원장 인사를 단행한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장덕진(왼쪽)·박재규(오른쪽)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

장덕진 신임 상임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81학번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동기다.

행정고시 31회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과 기획조정관, 소비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재규 신임 상임위원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와 서울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이번달 23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3년이다.
 
한편 채규하 신임 사무처장은 1965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행정고시 33회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대변인, 기획조정관, 시장감시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위원장(장관급),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또 이날 인사에는 새 경쟁정책국장으로 교육 파견 중인 김재신 국장이 임명됐다.
 
한편 소비자정책국장 자리는 현재 공석으로 오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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