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한국농어촌방송=김은희 기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택에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상득 전 의원은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둔 상태였다.

이상득 전 의원이 입원하면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여론 반응은 남다르다.

특히 이상득 전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을 받았을 당시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15년 이상득 전 의원은 제3자 뇌물 수수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 측근이 실소유주인 티엠테크를 비롯한 업체 3곳이 정준양 전 회장이 재임 중이던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했고, 업체가 거둔 수익의 일부인 30억 원이 이상득 전 의원 측에 흘러간 것으로 파악했다.

또 검찰은 30억 원은 이상득 전 의원이 정준양 전 회장 선임과정에 개입하고 포스코의 경영 현안이었던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 사태를 해결해 준 대가라고 봤다.

그러나 불구속 기소였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의 혐의가 중대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여든 살의 고령인 데다 지병을 앓고 있는 등 건강상의 이유를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 혐의는 상고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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