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구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이 청정 충북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충청북도와 유명 먹방(요리하는 방송과 먹는 방송의 줄임말) 유튜버가 함께한 충북의 농특산물 먹방 영상이 지난 2일 충청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echungbuk)을 통해 공개됐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튜버는 연예인 이상의 존재로 충북도는 인기 유튜버 “쏘영”과“밥굽남”을 섭외해 충북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콜라보를 기획했다.

쏘영은 2019년 1월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2년간 구독자 수 500만을 넘긴 스타 유튜버다. 지난 4월 ‘식사는 하셨습니까’라는 노래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밥굽남은 1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산적TV 밥굽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야외 산채에서 장작과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우며 거침없이 육식수행을 즐기는 쿡방과 먹방으로 인기가 높다. 최고 인기 동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645만 회에 달한다.

충북도는 이들 유명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많이 알려지고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풍명월 한우, 증평 홍삼포크, 괴산 청결고추, 단양 통마늘, 보은 대추, 영동 포도 및 청주 신선주, 세종대왕 어주, 충주 사과맥주, 영동 포도 와인 등 충북 전역의 다양한 농특산품으로 진행된 먹방 영상은 충북의 먹거리로 겨루는 세계관 최강 먹방 대결로 구성된 총 5편이다.

지난 2일 목요일 오전 10시 “640만 유튜버 쏘영이 감탄한 홍삼 먹인 돼지고기 먹방(경고: 허기짐 주의)”편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편에서는 충북의 음식이 어디에 더 잘 어울리는지 쏘영과 밥굽남 대결의 승자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남겨준 네티즌들에게 추첨을 통해 영상에 소개된 영동 포도와인, 충주 사과맥주, 청주 세종대왕 어주, 영동 포도 등 충청북도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북도의 농특산물 및 로컬푸드도 널리 알리고 생산적 일손 봉사 등 충북의 정책들도 재밌고 쉽게 홍보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유튜브를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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