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활용한 30만개의 일자리 도시 건설 약속...한국당 인천 광역·기초의원 지지얻어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이하 ‘농해수위’) 소속 안상수 의원은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안상수 의원

안 의원은 지난 15일 충남도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고, 충남과 서해안을 국토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의원은 논을 이용해 1000만평 규모의 일자리도시를 전국에 10곳을 건설하고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한국형 뉴딜정책을 다짐했다.

그는 "충님에 건설될 일자리도시는 최고의 주거 배후단지와 친환경 첨단스마트 지식산업단지가 함께 건설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이며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며 "바다를 메워 송도국제도시를 만든 저력으로 일자리 도시를 성공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소속 인천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은 당내 대선 예비후보로 나선 안 의원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의원과 군·구의원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허준 인천시의회 의원은 "한국당 소속 시의원 18명과 군·구의원 56명 전원에게 지지 선언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고 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안상수 후보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하는 인천대교를 건설해 인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전 세계인들을 맞이할 수 있게 했다"며 "미완의 인천발전을 이루면서도 동시에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후보는 안상수 후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농지를 활용해 '일자리 도시' 10곳을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은 과잉 생산되는 쌀을 줄이면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건설 경기도 살릴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며 "이미 송도국제도시건설을 성공으로 이끈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소속 시의원과 군·구의원들은 "충청도 출신으로 인천에서 정치인생을 바친 안상수 후보는 영남·호남의 낡은 프레임과 지역주의와도 거리가 멀다"며 "보수의 가치를 지닌 정치인이지만, 오히려 반대 정파와도 허물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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