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농업관 아래, 농정공약과 발언을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03년 안철수 연구소 대표이사 시절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 대신에 가래떡데이로 만든적이 있다"며 "결국은 농식품부에서도 이 가래떡데이를 공식 이벤트로 지정하곤 했다"고 언급했다.

'식량도 안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안 전 대표는 "지금 70억명 되는 세계 인구가 2050년이 되면 90억명에 달하게 된다"며 "여기에 지구온난화, 이상기온으로 식량생산이 급감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실화 될 경우 식량무기화도 가능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나라처럼 식량자급률이 OECD 최하위 국가에서는 정말로 무서운 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식량 문제, 농업문제는 다순히 경제적인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안되며 식량자급계획을 에너지 장기수급 계획과 마찬가지로 장기수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 선조들께서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하면서 세상에 근본으로 농업을 말씀하셨다"며 "저 역시 농업, 농촌, 농민을 근본으로 생각하고 살맛나는 농촌, 행복한 농민을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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