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직불금 강화· 공공급식의 우리 먹거리 비중 확대 등 공약 제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 측은 농업직불금 강화, 공공급식의 우리 먹거리 비중 확대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의 농축수산어업특보인 같은당 김현권 의원은 “농가의 기본 소득제가 보장돼야 한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농업이 가진 본래적인 가치와 중요성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농업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농가소득 안정 차원에서 농업예산의 50%를 직불제에 할애하겠다"며 "직불제 예산이 50%로 확대되면 한농가당 평균 직불금 수령액은 연간 500만원가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농업계가 요구하는) 농민 기본소득제가 변형적으로나마 보장되도록 (직불제)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그래서 농촌 자체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농업의 재생산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공공급식 강화를 통해 농축수산업을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가예산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공공급식에 우리 농축수산물 사용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문 후보 측은 청년들의 취농 준비와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직불을 신설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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