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간장만들기, 해초쿠키만들기 등 강원 농수산물 활용한 체험 교육 눈길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6월 식생활교육의 달을 맞아 오늘(29일) 강릉시 월화거리에서 오전 10시부터 ‘2018 강원도 식생활교육 체험전’이 개최됐다.

이번 체험전을 주관한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강원도 농수산촌 및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바른 식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음료와 차의 종류’, ‘제철 채소과일 많이 먹기’, ‘우리 쌀은 소중해요’ 등 다양한 식생활교육을 펼쳤다.

특히 무, 사과, 마른고추, 다시마, 검은콩, 조청 등을 넣어 전통간장을 쉽게 만드는 ‘건강한 맛을 나눠요’ 체험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통장만들기’ 교육을 진행한 최성희 강사는 “시중에 판매하는 간장보다 안전한 전통간장을 만드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에 전통 간장을 일상 요리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통장만들기’에 참여한 박주연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왜 전통간장을 먹어야 하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며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조리법도 쉬워서 집에서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 강원도 식생활교육 체험전이 강릉시 월화거리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정지혜기자

한편 이번 체험전은 강원도 식생활교육 유관기관이 참여해 교육의 내용을 풍성하게 했다.

강원도 영양교사협의회의 ‘건강 백일장’, 강릉시체험휴양마을협의회의 ‘전통 두부 만들기 체험 및 비지전 만들기’, 강원도어촌특화지원센터의 ‘해초쿠기 만들기’ 등을 통해 강원도 내 농수산물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민경애 공동대표는 “강원도는 농촌과 어촌·산촌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그만큼 훌륭한 농수산물이 굉장히 많다”며 “강원도의 콩과 해초류를 활용한 교육 활동으로 일상 속에서도 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어 “이번 체험전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계층에서 즐겁게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 식생활교육을 통해 강원도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