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금)까지 3박 4일간, 전남 장성군 황룡면 일대서 열려...올해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 단체, 학회 등도 참여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올해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해 더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학생들만 참여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대학생(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인 단체, 학회 등도 참여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자료=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생(학교), 직능·사회봉사단체, 한국농촌건축학회 등 220여 명이 참여하는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3박 4일간, 전남 장성군 황룡면 일대에서 열린다.

대학생들만 참여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대학생(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인 단체, 학회 등도 참여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4일간의 여름캠프는 첫날 발대식(7월 3일)을 시작으로 전남 장성군 황룡면 인근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불량주택 집수리(11가구, 한국농촌건축학회 등), 의료봉사활동(유디치과), 한방·물리치료(대한약침학회),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장수·가족사진 찍기, 건강·식생활교육, 문화공연, 고령가구 집청소 및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봉사활동이 끝난 저녁 시간과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대학생과 함께하는 마을공연, 리마인드웨딩, 지역특산물 요리경연대회, 이장님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등 마을주민과 어우러져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이벤트도 구성하여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농촌재능나눔 운동(사업)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시민이 참여하여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및 기초생활 서비스(의료·교육·문화 등)에 취약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공동체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재능 기부자와 수요자를 연결시키고 있다.

스마일재능뱅크는 재능기부자(공급자)와 요청마을(수요자)을 연계해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5년간 농촌재능나눔 운동(사업)에 약 500여 개의 직능·사회봉사 단체가 농촌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그로 인해 전국 4천여 개 농촌마을에 20여만 명이 도움을 받았다.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가 사업 초기인 ‘13년도 19.2% 수준에서 ’17년 55.6%까지 상승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마더테라사 효과처럼 우리 농촌, 우리 고향에 대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자신의 행복을 배가 시킬 뿐만 아니라 농촌 마을 공동체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전국에 많은 도시민과 대학생들이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우리 농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는 한편, 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TV는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21시 30분 CTV스페셜에서 농촌재능나눔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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