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베문화교류협회 나주 죽설헌서 문화 힐링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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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베문화교류협회 나주 죽설헌서 문화 힐링 연수
  • 정양기 기자
  • 승인 2016.04.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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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카(KOVECA) 광주전남지부 창립 위한 발기인 모임도 가져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사)한베문화교류협회(회장 이남기)는 임원 등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 23일 전남 나주에 있는 죽설헌(竹雪軒) 원림(園林)에서 문화 힐링 연수회를 갖고 회원 간 단합과 친목을 다졌다.

▲ 코베카 연수단 일행이 죽설헌의 습지 연못길을 탐방하고 있다.(사진=윤경한 기자)

또한 이날 코베카 광주전남지부 창립(추진위원장 정양기 이사)을 위해 광주전남지역에서 12명이 참여하여 발기인 대회를 갖고 코베카 창립 3년 만에 첫 지부 창립 준비에 들어갔다.

▲ 코베카는 4월 23일 광주전남지부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립 준비에 들어갔다.(사진=윤경한 기자)

이와 함께 협회에서는 시원 박태후 화백을 코베카 문화예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김이환 상임고문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 코베카는 박태후 화백을 문화예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왼쪽 박태후 화백, 오른쪽 김이환 상임고문)

아침 8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대형버스로 출발한 연수단 일행은 12시30분 나주 소재 사랑채 한정식 집에 도착하여 광주전남지역 회원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남도의 맛이 깃든 오찬을 만끽했다.

▲ (사)한베문화교류협회 회원 50여명은 4월 23일 전남 나주 죽설헌에서 문화 힐링 연수회를 가졌다.(사진=윤경한 기자)

오찬 후 연수단 일행은 연수 장소인 나주시 금천면 소재 죽설헌(竹雪軒) 원림(園林)으로 향했다. 죽설헌(竹雪軒)은 ‘참새’ 화가로 유명한 시원(枾園) 박태후(朴太侯,61) 화백이 지난 40여 년간 한 평 한 평 늘려 온 약 4만㎡(12,000평) 땅에 수백 종의 자생 꽃과 토종 나무, 과실수, 화초 등을 손수 가꾸어 온 공개되지 않은 개인 정원(시크릿 가든)으로 한국 전통 정원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죽설헌 입구에 설치된 표지석

나주배로 유명한 과수원 단지 어귀에 버스에서 내려 박태후 화백의 안내로 노란 유채꽃 비포장 길을 따라 죽설헌 입구에 들어서니 거대한 설치미술을 연상케 하는 40년 된 등나무가 연분홍빛 꽃으로 만발하여 뒤덮고 있는 주차장 조형물이 일행의 호흡을 멈추게 했다.

▲ 거대한 등나무 조형 설치미술 작품으로 꾸며진 죽설헌 주자창. 왼쪽이 박태후 화백.

입구에 ‘개인 화실이오니 반드시 사전 연락하셔야 합니다. 카메라(핸드폰 포함) 촬영 안 됩니다’라는 안내판이 걸려있는 대나무 빗장을 열고 기왓담길을 따라 들어가니 박태후 화백의 숲속 자그마한 화실이 나타났다.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죽설헌의 아름다운 동행인 부인 김춘란 여사가 버선발로 반갑게 맞이했다.

▲ 죽설헌 입구마다 대나무빗장에 방문 사전 허락과 사진촬영 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걸려 있다.

연수단 일행은 박태후 화백의 안내로 박 화백이 20여 년 동안 손수 수집한 장인들의 혼이 서려있는 옛날 기왓장으로 쌓아올린 명품 기왓담길을 따라 거닐었다.

▲ 완도 청산도에 돌담길이 있다면 나주 죽설헌에는 기왓담길이 있다. 박태후 화백이 20년에 걸쳐 수집한 옛날기왓장으로 손수 쌓아 올린 명품 담장이다.

40여 년간 종자 뿌리고 꺾꽂이하고 산목해서 가꾸어 온 수백 종의 자생 꽃과 토종 나무, 과실수, 화초, 대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을 지나며 연수단 일행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식과 생명 경외(敬畏)의 끝없는 정진(精進)을 깨달음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 죽설헌 명품 습지 연못 전경. 창포로 뒤덮힌 고요한 비밀의 정원 모습이다.(사진=윤경한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기왓담길 사이로 펼쳐진 질경이밭길을 지나자, 발길을 멈춘 박 화백의 어깨너머에 버드나무와 창포가 드넓게 펼쳐진 일곱 군데의 숲속 습지 연못의 장관을 마주한 연수단 일행은 탄성과 함께 한국 전통 정원의 전형을 만끽하며 시크릿 가든 죽설헌(竹雪軒) 원림(園林)에서의 코베카 문화 힐링 연수를 벅찬 감동으로 장식했다.

특히 이날 문화 힐링 연수에서는 성악가 오창호 교수의 강연과 함께 구성진 열창으로 연수단 일행은 물론 죽설헌 원림의 꽃과 나무와 새들이 하나 된 인간과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연출해 더욱 뜻 깊은 코베카 연수 행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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